현대기아자동자 - 현대/기아자동차 R&D부문 면접

비가 무지 많이 오던 날....긴장한 탓인지 넘 일찍 일어나
회사 앞에 도착하니 시간이 넘 많이 남더군요...
그래 그 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24시간 한다고 하데요...)에서
음료수 하나 사먹고...

많은 회사 가 봤지만 무슨 경호원 그렇게 많은 건 첨 봤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 날 중요한 사람이 왔나보더군요..
암튼 이래저래 날씨도 우울하고...힘들었음다...

첨 임원진 면접은 뭐 이곳에 있는 면접체험기들처럼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이 오고 갔습니다...
왜 졸업이 늦었냐...미국에서 오랫동안 있다 온 분이 있었는데
왜 토익점수가 이것밖에 안되느냐...
전 군생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번역병 출신이었거든요...
글구 다 기계공학관데 다른 전공 분이 계셔서
그 분께는 자신의 전공과 업무의 연관성이 있는지 집중질문하셨습니다....

글구 실무진 면접 토론 면접은 아니였구요...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면접관이 면접자들의 이력사항은
모르고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저희 조 사람들 모두 지쳐서 인지 다들 시큰중했습니다..

기억나는 질문은....
" 구를 보면 무슨 생각이 나는냐..."

글쎄요..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나세요?

전 그 전날에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보면서
왜 그 기아 마크의 ''구''모양이 지구를 의미하면서 뭐 진취적이고 발전적이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어쩌고 하는 걸 본것 같은데
그 생각은 까마득히 안나고 나중 면접장 나오면서 생각나더군요..^^;

암튼 그래 면접비 3만원 받고 돌아왔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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