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서류 합격, 면접을 보려고 안입던 정장 입고 명동으로 향해서~ 한켠에 드는 마음. 아따야 나 여그 취직허믄 멋쟁이 되불겄구먼, 늘어선 옷가게들 그리고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역시 사람은 서울서 그것도 도시 한가운데서 살아야 하는 것이제.. 하면서 힘차게 엘비베이러를 타고 사무실을 향해 돌진... "저 면접보러 왔거든요?" "아 네,, 성함이.. 아 잠깐 기다리세요. 안내해 드릴게요." 이뿐 리셉션 걸의 안내를 받으며 회의실 입장~ 그런데 그곳에 턱하니 놓여 있는 것은 세장의 시험지..--; 아니 이런. 분명 채용 공고에는 시험이란 항목이 없었던 거 같은데? 헉. 물어볼 새도 없이 야쿨트 하나 받아 먹으면서 번역하기 시작. 우얄꼬 우얄꼬, 나는 경제 경영 이쪽 영어는 하나도 모르는데, 우얄꼬,, 한참을 풀고 있는데 한 지원자 등장.. 라이벌 의식이 느껴지나, 알든 모르든 열심히 적었음. 그때 부장이라는 사람이 들어오고, 얼핏 라이벌의 토익 점수가 700대 임을 들음. 앗싸, 난 800대다.. 내가 더 유리해, 한껏 으쓱하면서 문제를 풀고,, 시험지를 제출,, 잠깐 기다림,, 사장 입장,, 사장 면접,, 사장 왈 " 아니 토익 800대가 셤을 50점 밖에 못마져? 아까 그 사람은 70점 맞았는데 더 못봤네.. 여기 안됬다고 너무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살어." 흑흑.. 이럴수가,, 그렇게 허무하게 난 떨어지고 터벅터벅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다.. 집에는 고데기며 구두, 스커트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우얄꼬 우얄꼬.. 진작에 공부 좀 해놀껄..

면접TALK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날짜

삼성화재 면접가이드

외기러기

2910

2003.12.09

취업전략(화장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박성훈

2700

2003.12.08

[LG화재] 2003. 11. 7 1차 후기

책상

2338

2003.12.07

제이오텍 면접후기

황하사

3111

2003.12.07

망구리당~

1818

2249

2003.12.05

백수 생활을 졸업하며

다이애나

2764

2003.12.04

삼성전자 면접 이야기.. [1]

좋구먼..

3887

2003.12.03

제 남친 사진임당.. 첨부파일

[5]

날개잃은 천사

4239

2003.12.03

증명 사진~ 사진발 살리기 첨부파일

쉘브루

4167

2003.12.03

나이만 먹은 백조

ㅎㅎㅎ

2791

2003.12.02

이럴 수가...

몸서리..

2249

2003.12.02

왜 하필..

못난이

2197

2003.12.01

면접봤슴다

블루밍데일

2746

2003.12.01

잘 보세요, 저도 이런 사람 싫던데..

하하하

2666

2003.12.01

너무도 허망한..

우얄꼬

2433

2003.11.30

퍼온 글입니당

뿌룽뿌룽

2577

2003.11.30

칼텍스

주유소

2478

2003.11.29

근데 면접에서 외모가 중요하긴 한가요??? 첨부파일

[2]

4704

2003.11.26

도움이 되실까 하여..

디에이지

2680

2003.11.19

만원 받았다...

설렁탕

2570

2003.11.18

퀵메뉴

너무도 허망한..

해커스는 취업/수험서 분야 베스트셀러 교재의 강의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