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에는 원래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사 능력 시험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었습니다.(예전에도 2011년 시험에서 80점으로 2급에 합격했었고요...;;;)
그냥 막연히 공부한 거 다 잊어버리기 전에, 한능검 시험에 한번쯤 다시 도전해 봐야지 정도의 마음이었는데요.
토익을 치고 나서 해커스토익 이벤트에서 김승범 선생님 수업이 당첨이 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일찍 한능검에 도전을 해 버렸네요.ㄷㄷㄷ
비록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있었을지라도,
근래 이래저래 너무 바빠서 3~4개월 간 한국사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고,
뭔가 한국사 내용을 다 까먹은 느낌이었는데요.
김승범 선생님 수업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0강 안에 한국사의 방대한 내용을 효율적으로 압축하여 강의해 주신 것은 물론이고,
배경설명도 빼놓지 않고 해 주셔서 기존에 알고 있던 한국사 지식을 촘촘히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또 이전에 공부했을 때 저 나름대로의 한국사 암기 내용이 있었는데, 그거 다 잊어버려서 곤란했거든요.
공부하던 한국사 책 일일이 펼쳐보면서 뭐 잊었는지 다시 일일이 상기하려니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ㄷㄷㄷㄷ...
다행히 강의 중에 선생님께서 내용을 짚어주시니까 수업 중에 다시 잊었던 암기법이 다 떠올라서 좋았습니다.
아, 또 공무원한국사 공부하면서 깊고 세밀하게 암기했던 토 나오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거 선생님이 과감히 몰라도 된다고 하셨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자칫 그것 때문에 발목 잡힐 뻔한 걸 구해주셨어요.ㅜㅜ)
그리고 해커스잡 홈페이지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물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한국사 시험은 딱 글자로만 문화재를 알아도 되게 시험이 나오니까, 사진을 애써 볼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시험 전에 그 프린트를 본 게 마지막까지 효험을 봤네요.
김승범 선생님 믿고 수업 40강만 듣고, 해커스잡 프린트물 2개 가지고 시험장 가서 본 게 다였는데요.
가채점 95점 나왔습니다...
(시험 칠 때 시간도 엄청 많이 남고, 공무원시험에 비해 난이도도 매우 낮은 느낌이었지만...;; 그렇지만 근래 한능검을 쳐 본 적이 없어서 난이도 구분도 못하겠고... 제 점수가 뿌듯해해도 되는 점수인지도 모르겠지만, 노력 대비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험은 해커스에서 다 한 느낌이라,
해커스 칭찬하고 가려고 일부러 들러서 후기 썼습니다.
해커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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