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늘 3번째 강의를 듣는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과연 또 어떤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를 준비해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은 어제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은 자동차 기본 구조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셨습니다. 저번에 자동차 부품의 정식 명칭을 배운 만큼 이번에 나오는 구조에 각각 어떤 부품이 들어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쯤은 들어본 부품이었기 때문에 구조 속의 부품을 다시 언급해서 설명해주실 때 이해하기가 더 쉬웠던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동차 구조 학습 전에 자동차 연구소의 조직들의 역할과 임무를 알아야 한다면서 먼저 듣게 되었고 자동차의 기본 구조인 파워트레인이나 샤시나 바디 그리고 전장 부품까지 연구개발본부의 양산기술 중 설계의 일부분인 것을 배우게 되었고 과거의 단순하고 별거 없던 구조에서 세분화되고 기능도 다양해진 구조로 발전하게 된 것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특히 엔진과 연결되어 자동차에 동력을 전달하는 네가지 파워트레인 방식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들으니 엔진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기업들이 샤시 부분 중에 제동, 조향 장치를 신경 많이 쓰고 있다는 내용이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와중에 프레임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샤시를 합친 말인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 국내, 글로벌 가릴것 없이 신차 개발비용과 기간을 줄이기 위해 플랫폼을 적용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자동차 산업계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 외형은 다르게 보일지 몰라도 기본 골격은 유사한 구조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형태가 비슷한 차가 꽤 존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랫폼 중의 하나인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전기차의 베이스로 깔려 배터리를 공급해준다니 미래의 각광받는 산업이 되리라고 느껴졌습니다.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몸체를 구상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가 필요했고 요즘에는 탈 것이라는 개념보다는 똑똑한 가전제품의 느낌이 강해져서 생활 편의 시설이 더욱 많이 포함되어 들어가는 추세임을 배우고 저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