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강의에 이어서 이번강의에서도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서 공부했다.

지난 강의에서는 각 단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들었다면,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 OEM과 부품회사들이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 지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먼저 OEM과 부품회사는 하나의 마스터 플랜을 갖고 개발을 진행한다.

대체로 24개월을 기준으로 제작이 진행되며, 부분 개발을 하는 경우 18개월과 같이 짧은 기간에 개발을 진행하기도 한다.

마스터 플랜은 부품회사를 선정하고 디자인과 설계가 고정되면서 모델을 고정시키면서 시작된다. 그 이후로 프로토, 파일럿을 거치고 최종 양산에 들어간다.

지난 강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넘어갔다면, 이번에는 각 단계가 어떤 식으로 연관이 있고 진행되는 순서는 어떠한지 자세하게 언급된다.

또한, 연구소와 양산업체를 나뉘어 설명을 진행하면서 더욱 실제와 개발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다.

현재 품질관리 부분에 지원을 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나로써는, 품질관리라는 것이 단순히 생산라인에서의 불량품 감소와 품질 검증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단계에서 이 부분이 필요한 지와 이 직무의 필요성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또한, 다른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각 단계가 서로 맞물리면서 차례로 진행되기도 하고, 다양한 업체와 OEM이 하나의 팀으로써 막힘이 없도록 서로 맞춰가며 개발을 진행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의 업체라도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전체 플랜에 차질이 생기고, 그 결과로 개발 기간이 늘어나고 비용 또한 증가된다. 이러한 내용을 들으면서 각 직무가 독립적이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다른 직무와의 협업이 중요한 키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으로, 5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동차 산업의 A to Z까지 이해할 수 있던 주일돈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자동차 회사로의 취업에 자신감을 얻게 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