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는 4강인데요, 그동안 궁금했던 개발 및 양산에 대해서 하나하나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4강과 5강은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 4강에서는 개괄적인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를 다루고 다음 5강에서는 설계와 시험 생산준비 등 자동차 직무에 도전하는 분들이 주로 노리는 분야를 다룬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개발 과정에 있어서 꼭 익혀야하는 부분은 자동차가 총 7단계, 상품 기획 - 선행 개발 - 디자인 - 설계 - 시험 - 생산준비 - 양산이라는 단계를 거친다는 점입니다. 각 단계는 조금씩 겹치는 개발 기간을 가지게 되는데요, 해당 중복기간동안 자동차 회사 내에서 수정 및 서로다른 의견을 조율해가며 최종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시간이 짧아질 수록 전체적으로 짧은 개발 기간을 가지게 된다고 하니 익혀두시면 좋겠습니다. 개발 단계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을 가진다는 점은 시간적으로도, 비용적으로도 적게 가져가는데요 그런 만큼 효율이 높아진다라고도 할 수 있어요. 이전에 도요타가 출판한 책을 참고하셨다고 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책 역시 읽어서 직무지원에 도움이 되면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품질 이슈를 놓칠 수 없겠죠. 짧은 기간은 곧 생산에 있어서 적은 논의를 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게 되는 만큼 중요한 이슈를 놓쳐 자칫 대량 리콜사태를 야기할 수도 있으니 신중해야겠습니다.

각 단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어주셨는데요, 정리해보자면 상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7단계에 있어서는 약 5년정도의 기간을 둔다고 하구요, 메인 단계인 설계~양산의 경우 길면 2년간, 짧으면 15개월 정도를 거친다고 합니다. 상품 기획단계에서는 신차개발조직을 설정하여 전체적인 자동차 컨셉에 대해 설정하게 됩니다. 이 때 기본 제원과 가격정도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선행개발 단계에서는 파워트레인, 플랫폼(지난 시간에 배웠죠~) 등 메인 부품을 개발과 더불어 신기술에 대해서도 연구합니다. 다음으로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인데요(심미적인 측면이다보니), 디자인의 각 요소인 컨셉 개발 / 스케치 / 렌더링 / 3D /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침은 물론 2~30회의 수정까지 한다고 하니 정말 많은 비용과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후 도면 설계, 시험(평가), 생산준비, 양산을 거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해당 단계들은 5강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어 주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증(모니터링)의 경우 FMEA, ISO26262, ESIR, APQP 등의 검증을 하게되는데요 회사마다, 직무마다 집중할 부분이 조금씩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