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보다 긴 강의 길이였는데요, 바로 자동차 기본 구조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자동차 연구소로 가볍게 시작한 강의는 양산기술에 측면을 맞추어 점점 심화적으로 내용이 깊어졌답니다. 우선 기본 구조에는 파워트레인(동력 위주), 샤시(섀시라고도 부르며 주행 위주), 바디, 전장부품으로 이루어져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비전공자인 저는 눈에 보이는 측면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내부 구조까지 꼼꼼하게 다루어주셔서 자동차 직무에 도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본 구조에 대해 익힌 뒤에는 각 구조별로 설명을 해주셨어요.

파워트레인에는 엔진, 트랜스미션이 있고, 엔진은 동력전달을 하고 on.off스위치 역할도 하는 클러치와 회전축/구동축, 변속기로 이루어져있다고 해요. 이런 점을 알아두면 세부적인 면접 질문에도 침착하게 대답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자신감이 붙었어요. 그리고 엔진의 위치와 전륜/후륜 구분을 각각 FF, FR, RR, MR로 부른다고 해요. MR의 경우 낯설었는데 중간에 엔진이 위치하며 후륜방식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더불어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의 서로 대비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어주셨습니다. 검색을 해도 나오는 정보이긴 하지만 크게 관심두지 않던 부분을 강의로 짚어주시니 머리에 쏙 들어왔네요:) 특히나 파워트레인은 중요도가 높아서 자동차 회사에서는 연구소 단위로 관리하기도 한다고 하니 잘 익혀두면 좋겠죠!

샤시는 과거에는 프레임 정도만 다루었는데 인공지능 시대에 강조되는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는 물론, 현가장치 역시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해요. 주행에 필요한 장치이니 중요도가 높죠.

바디는 차체와 의장으로 구분되는데요 차체는 스트럭쳐 설계, 무빙설계라고 하는데 무빙설계는 후드 도어 트렁크 등 개폐를 다루는 장치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지다가도 확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바디의 경우 안전, 경량화, 소음 진동, 법규 등 소비자와 직결되는 부분이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장부품의 경우 요즘 차량 내 비중이 증가하는 분야라서 더욱 집중하며 들었는데요! 와이어링과 퓨즈박스를 통합한 와이어링 하네스, 전자장치 모두 중요하고 차량 IT관리라던지 자율주행분야를 준비하는 분들이 자세히 익혀두신다면 큰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