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공계 전공은 아니고, 정치학 석사를 마쳤습니다. 미중관계에 관심이 많아서 계속 이슈를 정리하고 있는데 최근 화두가 반도체 기술 경쟁이 있고, 삼성전자에도 관심이 많아 이번 체험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공계를 전공하지 않다 보니, 주기율표와 원자 모델, 반도체 8대 공정 등에 대한 개념 이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동민 선생님께서 비유를 잘 해 주셔서, 재미있게 1주차 강의를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공유 결합을 결혼으로 비유하는 것과 싱글 크리스탈을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이유를 고속도로를 비유하는 것은 복잡한 개념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강의의 장점은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최외각 전자에 따라서 ~족원소가 결정된다는 것과, state는 무엇인지, 반도체란 무엇인지 등 기본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시고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반도체가 중요하다고만 생각했지, 개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안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강의를 통해 기본 개념부터 착실히 쌓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강에서반도체 기업을 세 가지로 분류한 것도 좋았습니다. 팹리스, 파운드리 등은 경제 및 산업 기사에서도 많은 등장하는 개념인데, 이 개념을 모호하게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TSMC가 파운드리 기업인데, 파운드리가 정확히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설명을 잘 못했을 것 같습니다. 메모리/비메모리에 대한 개념 정의도 좋았습니다.
8대 공정의 과정도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와 같이 비전공자에다 계열이 다른 학생들도 몇 번씩 돌려 보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듯하고, 과학적인 기반이 없어 험난할 수도 있겠지만, 반도체라는 미래 기술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2주차 강의도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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