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자동차 개발과정 중 설계 - 시험 - 생산준비 - 양산위주의 강의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평소 설계직무에 관심이 있었고, 설계직무에 지원하고 싶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자동차 회사에서 사용되는 스케쥴 관리표를 가지고 각 단계마다 세부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설계시작부터 양산까지 평가, 공정개발 기타 요소들이 하나의 스케쥴표로 관리되는 24개월 기준의 마스터 스케쥴을 가지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여러 부서들이 일하는 분야를 하나의 스케쥴표로 관리하는 것을 보며 자동차 직무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타부서와의 협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OEM회사와 협력회사들과의 업무차이에 대해 헷갈렸었는데 강의를 통해서 OEM회사는 설계를 직접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협력업체를 관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계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업체들의 제안서를 평가해 설계, 구매, 품질의 부서가 합심하여 각 분야별로 점수를 매겨서 업체를 선정하고, OEM회사의 모든 부품에 대한 도면이 출도된지 2~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호차가 제작되는데 실제로는 OEM회사보다 먼저 부품업체들이 일을 시작해 Proto차가 나오기 전에 부품을 납품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설계가 이루어지는 도면작성시간보다 실제로 제작하는 Proto시간이 긴 것을 보며 많은 연구원들이 검도를 한다고해도 놓치는 부분이 많고 실제와 이론의 갭이 커서 서 더 빠른 자동차개발을 위해서는 도면을 검도할 때 여러 부품들간의 간섭과 여러 환경들을 고려한 도면을 작성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한가지의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서 700대 정도가 소요된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콜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실제 업무를 수행할 때 어떤 문제점을 갖고 어떤 과정을 거쳐 개선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자동차 직무 강의를 통해서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강의내용을 들을수록 자동차기업에 취업해 직접 문제들을 해결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