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돈 선생님의 자동차 직무 인강 그 마지막을 수강했습니다. 저는 설계 직무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그런 생각은 안하고 들었는데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서 너무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어떤 스케줄이 진행되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모 사이트의 직무 체험 캠프에서 자동차 설계 직무를 체험해본 적이 있는데 그것보다 포괄적이고 좀더 직관적이었던 강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강의에 이어서 제품 기획~양산까지의 단계중. 설계,평가,생산 준비 단계에 포커스를 맞춰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모델 고정 전후로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예전에 이런 스케줄표를 잠깐은 본적이 있지만 저게 무슨 뜻인지 뭐하는 단계인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모델 고정의 뜻이 무엇이고 그 전후 단계로 업체를 선장하고 T-CAR를 제작하는 등 준비및 전단계를 거친다는 설명은 감명깊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ALL도면 부터 프로토까지 그리고 DV까지의 과정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도면을 제작하고 출도한 후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서 계속 설계 수정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고, 이 단계에서 소모되는 자동차의 수량과 비용에 대해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저때의 설계자로서 갖춰야할 책임감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또한, 프로토타입 제작 기간을 넘어 마스터 카, 파이롯트기간에서 하는 일에선 양산 금형과 양산 공정 라인에 대한 설명이 등장했는데 지금까지 막연히 설계에 대해서만 생각했지만 자동차 산업군의 설계자로서 저런 생산적인 부분도 같이 생각해야 함을 새롭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

더 좋았던 점은 보통은 여기서 생산 시작 단계, SOP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강의가 마무리 되겠지만 공장 입장의 일정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는 점입니다. T1,2, M1,M2 등 전체적인 흐름을 제대로 짚어주셔서 이해하기가 편했고 집중할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해커스잡과 주일돈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