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합격생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전력공사 송변전 직군에 합격한 이OO입니다. 해커스공기업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정도 준비했고 최종합격에 성공했습니다.

2. 많은 공기업중에 합격 기업에 지원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 제가 전기직이라 에너지 공기업 위주로 대부분 지원했고 그 중에 한국전력공사는 가장 유명하면서도 인원을 많이 뽑는 공기업이었습니다.

또 제 ncs와 전공 실력이 한국전력공사의 필기시험에 제일 유리한 편이여서 무조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면접에서 이렇게 말하면 떨어질 테니 면접용 답변도 따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3. 실제 취업 준비 기간은 어느정도였는지, 스펙은 어느정도이신지 궁금합니다! (전공, 학점, 어학, 기타 보유하고있는 자격증 등, ncs공부 준비기간 )

저 같은 경우 사기업을 준비했다가 공기업으로 방향을 바꾼 케이스라 졸업 이후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중간부터 자격증을 따기 시작해서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를 따는데 1년반 정도로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습니다.

전공은 정보디스플레이라는 전기를 반정도 걸치고있는 전공이라 실제 면접 때도 전기를 잘 아느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학점은 4.3기준 3.3으로 졸업했는데 공기업은 학점이 아예 반영이 안되기 때문에 중요하지않고 어학은 토익 880점, 자격증으로는 전기공사기사, 전기기사, 한국사1급, 컴활1급, KBS한국어3+급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자격증을 준비하고 학원에 찾아왔고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이 ncs준비기간이었습니다. 

4. 취업 준비 당시 슬럼프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쌍기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 많이 떨어져서 힘들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준비했는데 집에만 박혀서 공부하니까 뭔가 세상과 동떨어져서 사는 듯해서 많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이후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는데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학원을 다니며 밖도 많이 나가니까 기분전환이 중간중간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혼자 공부만 하지 말고 친구들도 한번씩 만나고 하면서 기분전환하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5. 해커스잡&해커스공기업 선생님들 중 어떤 선생님께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나요?

윤종혁 선생님 수업이 제일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식이나 내용을 떠나서 어떠한 자세와 태도로 공부나 시험에 임해야 하는지를 중시해서 알려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서 시장의 트렌드나 이슈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단순히 시험준비만이 아니라 착실히 시장과 기업들 사이에 파고들고있다는 느낌을 잘 받았고 이런 부분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해커스잡 강의/교재로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해커스는 교재도 매우 뛰어나지만 강의를 직접 들으면서 공부해야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에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기본이지만 모든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쉬운 문제, 아는 문제 위주로 빠르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수업에서 이런 부분을 잘 알려주셔서 버릴 문제를 빠르게 버리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저는 스터디를 정말 싫어해서 면접도 수업으로만 준비했는데 면접 기초반과 실전반에서 실제로 질문에 대답하는 연습을 조금이라도 해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실전반에서 윤종혁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토픽이 그대로 pt면접 주제로 나와서 자료를 하나도 안보고 완벽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7. 합격기업 필기시험과 비교했을 때 해커스 교재 문제 난이도는 어떠했나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에너지 공기업 시험들의 ncs난이도는 해커스 교재보다 쉬웠습니다.

저도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틀리기도하고 제시간에 주어진 문제를 전부 못 풀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게 당연한 거였고 오히려 실제 시험에서는 더 쉬운 문제를 접하니 평소보다 잘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학원의 어려운 문제를 보고 자신의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런 문제들로 평소에 준비하면 실제 시험 때 매우 편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8. 해커스취업아카데미 강의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자격증 시험준비를 하면서 혼자 하다가 학원을 다니니까 기분도 괜찮고 실력도 빨리 느는 경험을 해서 ncs와 면접도 학원을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체계적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곳을 달리 찾지못했고 결국 개인적으로는 선택지가 없어서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뛰어난 선택이 되었습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더 집중되고 온전히 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니 오프라인 수업을 추천드립니다.

9. 합격기업 서류전형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합격생님은 어떤 점을 강조하여 작성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지원한 에너지 공기업들은 대부분 자격증만 준비되면 통과할 수 있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1순위 타겟이여서 이를 기준으로 자격증들을 준비했고 자소서는 해커스 선생님들께서 운영하시는 ‘취트키TV’라는 유튜브 채널에 윤종혁 선생님께서 자소서 작성 팁 영상을 기업마다 올려주시는데 이를 많이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시장이나 사회적 이슈, 기업의 기술적 트렌드 등을 반영하여 알려주시니 자소서 작성하기가 매우 편했습니다.

물론 해당 키워드들을 따로 공부해서 어느정도 알아야 나중에 면접 때 곤란하지 않습니다.

10. 합격기업, 필기전형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ncs 같은 경우 ncs기초반 한달 - 심화반 두달 - 실전반 세달을 차례로 듣고 하프모의고사 수업을 들으며 준비했습니다.

해커스에서 준비해주신 스케줄을 그대로 따라가시면 아마 같은 순서로 수업을 들으실 겁니다.

기초반 같은 경우는 추가로 인강까지 들으면서 모듈형 내용을 빠르게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암기 위주의 공부라서 딱히 난해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평소 생각을 끼워 넣지 말고 그대로 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심화반과 실전반부터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게 되는데 강의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시간을 주시고 문제를 풀게 한 다음 해설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대부분 진행됩니다.

시간 안에 다 풀고 다 맞추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을 버리고 어느 것을 풀었느냐와 푼 문제 중에 정답률이 얼마나 되느냐입니다.

해당 부분은 강의에서 선생님들께서도 계속 강조해주시기 때문에 실제로 겪어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고 익숙해지면 모의고사 위주로 시간을 재어가며 연습하게 되는데 이때도 주의할 점은 같기 때문에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11. NCS시험에 대비하여 평소 연습해두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ncs같은 경우 난이도가 엄청 어려운 문제는 풀어도 본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국 누구나 쉬운 문제 위주로 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실수를 얼마나 하느냐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글 안에 제시되어 있는 조건이나 키워드를 놓치지않고 빠르게 캐치하는 연습이 모든 과목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소설책을 많이 읽는데 많이 읽다 보면 비슷한 내용 비슷한 전개 등을 마주할 때 핵심 단어들 위주로 빠르게 체크하고 페이지를 넘기는 게 습관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제가 충분히 오랜 기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 있어서 빠르게 읽느라 오히려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연습을 충분히 해보고 실수의 비중이 높으신 분들은 천천히 읽는 것이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빠르게 읽으나 느리게 읽으나 평소에 글을 충분히 읽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니 종류를 따지지 않고 평소에 글 자체를 많이 읽는 버릇을 들이면 좋습니다.

12. 합격 기업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면접반 수업을 기초반 한달 실전반 한달 수강했습니다.

스터디를 많이 하시기도하고 실제로 선생님들께서도 스터디를 추천해 주셨지만 저는 수업만 들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면접반 수업을 수강하시게 되면 실제 면접처럼 질답을 선생님들과 진행하시게 됩니다.

평소에 말을 잘하던 사람도 면접장에서 질문을 받으면 갑자기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말도 장황하게 더듬게 됩니다.

저는 말하는데 자신이 있는 편이라 면접반 수업으로 충분히 말하는 연습이 되었지만 아닌 분들도 많을 것이기에 실제 수업을 들어보고 연습이 더 필요하다 싶으면 스터디를 알아봐서 같이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질답연습도 중요하지만 면접반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예상 주제와 질문들입니다.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은 정말 많은데 다행히 요즘은 직무관련 이슈를 많이 묻는 추세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그런 부분들을 기업별로 충분히 준비해주셨고 실제 pt면접에서 평소에 완벽하게 파악하고있는 주제가 등장해서 여러 꼬리질문들까지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제의 키워드들을 인터넷으로 따로 공부도 조금하고 평소에 한두단계 더 파고드는 수준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져본다면 완벽하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답변을 하실 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말씀하실 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 실제 면접에서 어떤 질문들이 출제되었는지, 까다로웠던 질문은 어떤 질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직무면접에서는 pt발표와 관련된 질문이 절반 정도, 단순한 전기기사 문제 수준의 질문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전 전공이 약해서 단순한 질문 두세 문제를 아예 답변을 못했는데 성적을 보면 그 정도는 합격에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면접에서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까다로운 질문을 받았는데 ‘학교에서 실험결과도 이렇게 뛰어나게 내고 본인도 문제를 파고들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했는데 왜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았는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전제의 장점들을 부정할 수는 없었기에 당황한 저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대학원을 포기하였다고 답했는데 이는 실수였습니다.

돈만 된다면 한국전력공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거나 진학을 택한다는 느낌을 주는 답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되돌아간다면 한국전력공사의 미션이나 장기계획등을 언급하며 그러한 부분에 기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왜 대학원을 가지않았냐의 대답이 아니라 왜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했느냐의 대답을 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송변전 관련 수업을 들은 것이 없느냐’는 질문이었는데 실제로 대학 때 그런 수업이 없었기에 거짓말하지않고 들은 적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거짓말은 필요하지만 바로 꼬리질문이 들어오면 거짓이 들통날 것 같은 질문은 솔직히 답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 질문들은 ‘입사 후에 지원한 직무와 다른, 예를 들면 민원을 담당하는 업무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간관계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15. 마지막으로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과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공기업은 최근 사회적으로 매우 인기도 많고 실제로 경쟁률을 보면 머리가 어지러워져서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고 그 중에 내가 가장 뛰어나다고 믿는 사람만이 실제로 그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적어도 마지막 한명인 본인만큼은 스스로를 믿고 주변에 증명하는 날이 오는 날까지 노력하면 결과는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