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고 싶습니다

이쁜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는 제 사진은 웃으면서 가장 환한 얼굴로 남기겠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의 제 모습 하나로 아름다운 세상을 살았구나 라고 다른이에게 보여줄 수 있게 말입니다.

제 주변의 모든사람 한명한명에게 편지를 쓰겠습니다.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 뿐만 아니라 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의 장점이나 가능성 등..희망과 조언을 주고 떠나고 싶습니다. 저를 오랫동안 기억해주는 것 보다 남은 사람들이 저의 한마디로 인해 힘을 얻어서 더 열심히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제가 죽는다면 전 오늘 제 장례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족은 물론 사는 동안 저를 행복하게 해줬던 사람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두고 마지막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재밌었던 추억이야기,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못한 말들도 다함께 나누면서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다는 걸 다시한번 기억하고, 그들이 얼마나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알려준 뒤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예상..

제게 주워진 시간이 24시간 하루밖에 없다면, 제가 지닌 것들을 다른 사람들한테 기부하고 죽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부분을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면서 살지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누군가한테 도움을 준 경험은 많이 해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인데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누군가한테 줄 수 있는 용기를 내보고 싶습니다. 저의 용기로 누군가한테 삶의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삶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는 동안 제 삶의 목표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를 실현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고, 제 기부로 통해서 끝까지 제 삶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물론,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하는건 당연한 일이겠죠.. 그 이전에 저는 저의 어릴 적 꿈이었던 교수로서의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그 꿈을 이루기에는 너무 어린나이에 세상을 등지게 되었습니다. 평소 존경하고 모셨던 교수님을 찾아뵙고, 부탁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하루, 단 몇시간일지 모르지만 최고의 강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꿈을 가진 나이,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되는 저이겠지만 저의 마지막 그날에 그 꿈을 이룰수만 있다면 너무나 행복하게 웃으면서 생을 마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살날이하루밖에 않남았을때 하루전엔.. 일딴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살아왔더일을 생각하겠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후회도하고 왜 내가 라는 생각도 할테지만 나중엔 받아들이면서 있는건.. 가족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족들이랑 그냥 웃으면서 평상시대로 생활할꺼같네요

제게 살 수 있는 날이 하루만 허락된다면,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사랑 고백을 하겠습니다. 저는 애교를 잘 부린다거나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여서, 가끔은 감사함이나 기쁨 등을 마음 속으로 느끼는 만큼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아끼고 이해하며 사랑합니다.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든 힘들었든 제가 진심을 다해 만났던 사람들이라면, 저는 그 동안 표현 못했을 수 있는 제 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있어 제가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입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순간, 저의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저와의 추억을 그들에게 남기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것입니다. 특히 아버지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항상 존경하고 닮고 싶어했던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우선 교회에 가서 기도하겠습니다. 세상을 위해서.. 지금까지 무사히 살 수 있게 해주어서.. 다음으로는 인연이 닿은 사람들한테 연락을 해서 감사하다고 전하겠습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겸손한 모습을 간직하고 유지하는 것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이렇게 겸허한 마음으로 여생을 맞이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간의 삶을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제 마음속에 있었던 감사 미움 미안함 애절함 아쉬움 등의 모든 감정들을 정리하여 편지를 작성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것입니다. 제가 죽은 후에도 저를 가끔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웃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 진실을 제가 파해쳐볼 것입니다.그런 다음 내가 느낀 게 무엇인지부터 확실히 느끼고 오겠습니다.

우선 제 삶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 삶의 가치는 하느님, 사람, 일에 대한 소명 의식 입니다. 그리고 그 중 우선 순위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믿음이므로 우선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제 가족이므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인으로서 제 맡은 일에 대해 정리할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싶습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 라는 고백을 못했습니다. 서먹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살날이 하루 밖에 안남았다면, 마지막기회일 것입니다. 부모님 손을 꼬옥 잡고 ''''사랑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라고 제 마음을 고백하겠습니다.

당연히 저는 가족들과 같이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사람들에게 느꼈던 저의 다양한 감정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 저의 마음들을 전화나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전하고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제대로 못했던 가족들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한다고 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