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당신을 커피를 먹자고 초대를 했다.그때 나의 첫마디는~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사람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인사를 하겠습니디 ㅇㅇ부서 ㅇㅇㅇ 입니다. 이렇게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마시겠습니다.

둘 둘 하나요!!

감사합니다. 저희 같은 일반사원입장에서는 ceo라는게 너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먼저 제의를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대선배님의 직장생활얘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맞담배펴도 되죠?

"시간과 장소만 알려주시면 늦지 않게 가겠습니다."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도 거짓말은 눈치채지만 아첨은 눈치못챈다는 말이 있다. < /> 말로만 들어왔던 CEO다. < /> 그래서 나는 < /> < /> "오늘 복권을 샀다면 1등을 하겠는데요?! 제 평생에 XXX님과 함께하는 이런 기회가 오다니 ! 안녕하십니까 신입사원 XXX입니다!< /> < /> 라고 오늘의 자리를 다시 강조하는 아첨을 할 것이다.

회장님 점심 드셨습니까?

저는 커피 대신 녹차로 하겠습니다. ㅋ

사실 회사 근처에 사내원들이 잘 모르는 도심속의 오아시스같은 카페를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사장님을 꼭 모시고 싶었답니다. 제가 안내할 테니 그 곳으로 함께 가시죠~

첫마디는 당연히 인사겠죠? 그다음엔..먼저 고르시는 커피를 지켜본다음 거기에 어울리는 샌드위치나 케이크추천!!

콜!

내일부터는 제가 모닝커피를 준비하겠습니다. 신입사원이 기업에 들어가 처음 맡는 일 중 하나가 직장 상사들의 커피타기라 들었고, 저는 이 일이 단순한 커피타기가 아닌 나와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의 커피성향을 파악하는데..더 나아가 그들과 친해지는데 중요한 일이라 들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번 하루는 먼저 초대를 받아 커피를 마시는 기회를 얻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내일 부터는 상사의 커피를 타드리는 또 그 상사의 커피취향을 파악해 상사가 저를 물론 일도 잘하지만 나에게 맞는 커피를 매일아침 주는..그래서 꼭 같이 일하고 싶어지는 그런 직원으로 기억하게,,저를 필요한 직원으로 생각할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커피타는 일은 단순히 커피를 대접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커피를 타는것은 상대의 커피 성향을 파악하고 또 그로인해 서로가 가까워지고, 더 나아가 일을 함께 공유하게 되는 기회를 얻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하루에 상사를 마주칠 기회가 한번씩 생긴다는건 그만큼 배울수 있는 기회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그로인해 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사장님.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0라고 합니다.

ceo가 일개 사원인 나와 커피한잔 하자고 불렀다면, 단순히 커피 마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분명 무슨 일이 있을 것이다. 칭찬을 하거나 분위기를 묻거나...나는 그럼 언제 어디서 커피를 먹는게 편하신지, 물어 일정을 잡을 것이다.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000부의 000입니다라고 웃은 얼굴로 인사를 할 것입니다. 많은 말을 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것보다, 사장님이 부르신 의중을 살피며, 조용하지만 믿음직한 모습으로 다음 말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