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거 면접 탈...락? 그게 가장 무섭습니다.... 떨어뜨릴꺼에요? 뀨?

뀨잉...

지금 이거 면접 탈...락? 그게 가장 무섭습니다.... 떨어뜨릴꺼에요? 뀨?

저는 어렸을 적부터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 하였습니다. 실수하는 것이 두려워 어떤 일을 시작하는데 있어 시간이 많이 들고, 도전 조차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한 능력을 키웠습니다. 조그만 일이라도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키웠습니다. 또한 남의 의견도 경청하여 실수할 것 같은 일은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키웠습니다. 이를 통해 한해 동안 과대로 활동하면서 예산심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교수님께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릴적 가장 두려워하던 것은 아버지였습니다. 억압적이고 무서운 존재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몇년전, 큰 사고로 입원하신 아버지를 보니 어쩌면 무서운 아버지라는 존재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닐까라는생각이 들어서 아버지를 좋아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을 가졌습니다.아버지께 먼저 말을 걸어드리고 함께 간식을 먹고 아버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러니 무서운 아버지가 사라졌습니다.아버지는 웃음이 많으셨고 직접적 표현을 못하실뿐이지 생선뼈를 발라주시던 자상한 분이셨고 단지 아들딸이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길 바랬던 한 인간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