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인 오늘 수업은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자동차 개발 과정은 2일에 걸친 수업으로 오늘은 첫 시간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과정에 대해서 짚어주셨습니다. 예전 도요타라는 회사가 잘 나갈 때 도요타라는 회사에서 개발 프로세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했다고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생산에서의 낭비 제거도 중요하지만, 개발에서의 낭비 제거가 더 효과가 크다' 인데 그 말인 즉슨, 개발 단계에서 품질을 확보하여 실패 비용을 낮춘다는 것으로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서 예방을 하겠다는 말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낡은 모델일수록 시장 점유율이 낮고, 어떠한 경우에도 새로운 모델이 시장에서 승리한다' 입니다. 이를 통해 발 빠른 신제품 개발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자동차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대응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품질문제 발생 시 대규모 리콜을 해야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는 상품기획, 선행개발, 디자인, 설계, 시험, 생산준비, 양산입니다. 설계부터 양산까지는 보통 2년, 전체적인 기간은 보통 5년이 걸립니다. 상품 기획에서는 신차 개발 조직 구성, 시장조사와 소비자 니즈 및 법규 동향 등 파악, 신차 콘셉트 개발 및 확정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차량의 기본 제원을 검토하고 상품의 클래스, 가격 등을 포지셔닝하며 판매 지역도 검토합니다. 선행 개발에서는 저연비, 저공해,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소재, 부품기술 등 신기술을 개발합니다. 디자인은 콘셉트 개발, 스케치, 렌더링, 모델링, 프로토타입 제작 순으로 이루어지며 16~20개월의 기간동안 20~30회의 품평 및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선행 개발과 디자인을 통해 어느정도 디자인이 픽스되면 모터쇼에서 볼 수 있는 콘셉트카가 출시됩니다. 차체, 외장, 내장 등 도면을 설계하여 출도하는 과정은 설계에서 진행되며 부품의 기능, 간섭의 여부, 조립성 등 상호 설계 검증 또한 진행됩니다. 시험 단계에서는 PROTO 설계 도면을 검증하는 DV(Design Validation)와 PILOT 설계 도면을 검증하는 PV(Product Validation)가 진행됩니다. 양산 도면이 배포된 후에는 생산준비가 이어지는데 생산설비 및 장비의 사양을 픽스합니다. 이후 양산이 진행됩니다. 한편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 모니터링도 있는데 설계적인 측면과 개발 및 품질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설계 측면에서는 고장모드 영향을 분석하는 FMEA와 디자인 리뷰, 설계사양 시험 확인 성적서인 ESIR이 있으며 개발 및 품질 측면에는 APQP, 품질 감사 및 공정 감사, ISIR이 있습니다. 특히 APQP는 신제품 개발 단계별 해야 할 일을 기술한 지침서로 자동차 업계에 지원하는 취준생들은 꼭 알야아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자동차의 전반적인 개발 과정을 알게 되었으며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선생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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