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지막 취업 준비라고 생각하고
올라오는 공채마다 다 서류를 적으려고 마음먹었지만
학과가 특수학과이다보니 정작 서류를 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다가
이번에 삼성 공채에 저와 딱 맞는 직무가 있어서
서류를 내게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올해 하반기에 제출한 서류였습니다.
당연히 서류 통과했으면 하는 마음이였지만
유일하게 접수했던 서류라
'미리 인적성을 준비했는데 떨어지면 시간 낭비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서류 발표 전까지
아무 준비도 하고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서류 합격통보를 받고 급하게 부랴부랴 준비를 이어나갔죠.
서류발표 후 GSAT까지 3주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책을 사서 풀기 시작했지만
너무 오랜만에 수학을 접하고 논리문제를 풀었던 탓인지
문제 푸는 법도 기억 안났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못풀던 문제들은 여전히 잘 못풀거라구요.
많이 풀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문제들을 풀었지만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문제가 풀리더라구요
GSAT의 생명은 신속함과 정확도인데...
그래서
시간을 어떻게하면 줄일수 있나?
유형별로 문제푸는 방법이 있을까?
라는 생각에
우튜브 영상들을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영상 여러개를 보던 중에
5분 '소원수리'의 김소원 선생님의 영상을
여러개 보고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소한의 계산으로 답을 바로 내는 방법
분수 크기를 비교하는 방법
정통 나누기 곱하기 보다는 조금더 현명한 계산으로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아 이 강의를 들으면 정말 시간을 줄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조금 늦게 인적성 준비를 시작했던 터라
정식 강의반들을 들을 수는 없었고
'삼성 GSAT 벼락치기 특강 2일' 강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이건 진짜 찐인데
제 GSAT 성적과 정답률은
'삼성 GSAT 벼락치기 특강 2일' 강의 듣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김소원 선생님 때문에 특강을 신청했지만
복지훈 선생님의 강의 덕분에
추리 논리문제에서 짧은 시간 내에 풀수 있는 문제가 확 늘었습니다.
특강을 듣기 전에는
정식적으로 문제를 풀어 정답을 찾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내 마음도 급해지고....
그렇다보니 오답도 많아지고...
근데 특강을 듣고나서
빠른 문제풀이 + 상승한 정답률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
수업에서 배웠던 방식을 해커스 책을 통해서 연습해서
그 자신감으로 GSAT에 임해서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았더라면 정식 강의를 신청했을거같아요.
다른분들은 서류 접수하자마자
현장강의 신청하신다면 불안하지 않고 인적성을 준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서류합 발표 나기 전까지 준비 안해서 후회했어요.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진짜 덕분에 GSAT 괜찮은 성적으로 합격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면접까지 잘 준비해서 꼭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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